주중 오후에 급 시간을 내서.
나들이와 데이트 성지인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라고 해서 양수리. 두물머리라고 하지요~
세미원은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쁘고 아름다운 곳인데...
저 뱃길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괜시리...신경쓰이게 하는.....인바디..아니고.. 아웃바디? 건강을 측정해준다는...나뭇살 통과하기~
한 번쯤...다들 무언가를 가늠하게 되는...그런.. 불편함과 재미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돌담길 옆으로는 연잎이 가득한 못이 있어요.
여름에는 연꽃이 만개할텐데...비록 신비한 연꽃은 볼 수 없었지만.
크고 널찍한 연잎을 보니 좋더라고요....(연잎밥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명물 연핫도그 가게이긴 한데... 사람 밀집도가 너무 높아서..조심스럽더라고요
두물머리 안에 있는 카페 내외부는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려워보이네요.
조심하자는 마음에 저는 가까이 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어느 한 카페는 저렇게 마당에 빈백을 펴놨네요.
참 여유로워 보여서...마음이 살짝 동할 뻔 했다는.....
코로나19상황이 좀 나아지면... 저도 저기 기대어 쉬고 싶어요.
강가를 거니고 노니는 오리들..
참 귀여우면서도 오리의 갈색깃털이 가을이랑 참 잘 어울리네요.
짤막하게 풍경영상 담아봤습니다. 힐링이 저절로 되는 풍경이에요^^
두물머리 나루터의 소원나무인 400년 된 느티나무입니다.
높이 30m, 둘레 8m의 거목이에요.
나루터를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쉼을 주는 나무에요.
누런 흙과 녹색의 느티나무와 파란 하늘이 마음을 포근하고 시원케 해줍니다.
데이트 성지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사진 찍을 만한 장소가 참 많습니다.
생기가득한 자연의 색이 포근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줄 것 같네요.
이래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찾았나봅니다.
*양평 두물머리
데이트 성지이고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에요.
다음 날 비 예보가 있었기에 급하게 떠나느라 오후 4시쯤 도착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는 훨씬 더 사람이 많긴 했지요.
소풍 가고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았나봅니다.
좀 더 한적하고 아늑한 두물머리를 누리고 즐기고 싶다면.
12시 이전의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맑은 날도 좋고. 보슬비가 내리는 날에도 산책하기 좋은 양평 두물머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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