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기분을 설레이게 하는..한글날!
연휴를 맞아 수원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쁜 중국풍 정원이 있다는 월화원에 다녀왔어요.
월화원은 중국광둥성과 수원시가 협약을 맺어..
수원은 중국광둥성의 정원을... 광둥성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서로의 지역에 만들었다고 하네요.
**월화원은 수원효원공원 내에 있어요^^
휴일의 한산한 효원공원과는 다르게.
월화원은 입구에서부터 사람으로 붐볐습니다.
중국은 가보진 않았지만. 중국사극을 통해 봤던
중국저택 내부의 정원의 모습을 한국에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우리 나라와 다르게 저택 내부에 이런 연못정원을 만들어 놓았네요.
벽 사이에 뚫린 액자모양의 창(?). 이런 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반대편에서 서로 사진찍어주면 좋을 듯한 그런 공간들이 많아요^^
옛 중국 귀족들은 이런 집에서 살았군요~~
한 번도 안 가봤지만....중국 여행 온 느낌 나고 좋아요!!!
예쁜 풍경. 좋은 모습들.. 열심히 사진으로 찍어야지!!
사진이란 게 참 그래요.
찍고 싶은 것을... 담으려고 집중하는 그 과정과 행위가 참 좋네요.
휴대폰 사진이 참 좋아지고 자체 보정기술도 뛰어나지만.
그냥 카메라만 들면... 어디든 여행지가 된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저택 외부로 나와보니 또 이런 연못정원이 있습니다^^
우리 한옥은 뭔가 색감이 붉고 푸른 느낌이 있는데.
중국은 상대적으로 흑백의 느낌을 살린 건물들이 많네요.
괜히 기분적으로.....보기에도. 사진으로도. 한옥이 짱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작은 한국부심..^^?;
단아한 한국 전통가옥의 정원과는 다른... 무언가..음..
저택 안에 연못정원까지 품는...대륙의 큰 느낌이 드네요.
월방이라는 건축양식으로 표현된 곳에 들어가봅니다.
겉은 흰 외벽인데.. 내부는 저렇게 어둡네요~~~
건물 내부는 이렇게 짙은 음영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창을 다 안 열어서인가요?)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저도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창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과 다소 어두운 내부의 분위기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 그런 공간이에요.
창을 하나만 열어놓은 것도 분위기 연출에 한 몫 한듯!
문틀 장식이나 곳곳의 표현은 굉장히 섬세하고 정교하고 화려한 데 반해.
건물 자체를 보고..예쁘다. 좋다라는 느낌은 잘 안드는...
그런 밋밋함이 내부의 화려한 정원으로 채우는 걸까요?
아님 그것이 조화일까요? 잘 모르겠네요.^^
건물 외부에서 보는 멋스러움이 적어서... 좀 아쉽네요..
참 좋은데.. 계속 머릿속에서.. 우리 한옥이랑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우리 한옥은 조화를 중시하기에 내부에 저런 화려한 정원을 두진 않지만요.
좋으면서도..뭔가.. 좀 아쉬운..느낌이 드는...계속 그랬어요.
연못을 지나.. 작은 인공폭포 위에 지어진 누각으로 가봅니다.
돌계단을 건너가는 갬성~~~
붉고 푸른 꽃과 잎이 있는 나무와 폭포의 느낌이 참 좋아요^^
저도 정자 위에 올라가 볼 걸...사진 찍어달라고 할 걸.....ㅠㅠ
사진만 찍다가... 찍어주고 왔네요.ㅎㅎ
싱그러운 나무까지 저택의 정원에 있는 월화원.
이런 대리석(?) 돌다리를 천천히 건너며..
그 언젠가 봤던 중국사극 작품들을 떠올려봅니다..
(기억나는 건...개작두를 대령하라던 판관 포청천뿐....^^;;;)
그래도... 이런 정원이 집 안에 있으면... 좋긴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이 정도 정원이면.. 보통 부자나 귀족은 아니었겠죠?^^
그런 예쁜 정원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봅니다.
예쁜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날씨 좋은 날.. 기분 좋은 상태에서.. 사진 찍히면... 저런 환한 빙구웃음 납니다.ㅎㅎㅎ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웨딩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여기는 그냥 눈으로만 담지 마시고요..
꼭 서로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시길 바라요~~
월화원 내부가 그리 크지 않지만.. 사진 찍을 만한 곳이 꽤 있거든요^^
이국적인 중국풍이어서 더 신기하기도 하고요^^
서로 사진 찍어주면 좋은 정원 사이의 작은 문들.
(빼꼼~~) 뭔가 옛 감성이지만 재밌네요^^ㅎㅎ
*효원공원 내에 있는 월화원은...
한 번쯤 구경으로 가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사진으로 담을만큼 중국풍의 예쁜 곳이 많아서. 중국여행온 듯한 느낌도 주더군요.
데이트하기에도. 가족과 함께 가기에도~ 참 좋았을 곳이에요^^
급 생각나서 갔던 월화원 대 만족했습니다.
'여행의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효원공원.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수원공원. (0) | 2020.10.15 |
---|---|
[경기도] 수원통닭거리_남문통닭 (0) | 2020.10.15 |
[서울] 소녀방앗간 서울숲점. 단아하고 깔끔한 한식맛집 (0) | 2020.10.12 |
[서울] 여의도공원. 서울의 특징이 가장 잘 담긴 공원. (0) | 2020.10.12 |
[서울] 북서울 꿈의숲 전망홀 카페2.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북뷰 좋은 곳 (0) | 2020.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