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선산이 있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벌초를 다녀왔다.
오전 4시30분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가볍게 아침식사 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고 길을 나섰더니.
아침 해가 예쁘게 떠오르는, 기분 좋은 일출을 볼 수 있었다.
7시10분 쯤 옥천선착장에 도착했다.
피오른 물안개가 그득한 대청호의 분위기가 뭔가 신비롭고 묘한..... 신묘했어.
예초기 두 대 중 한 대의 고장으로.... 생각보다 오랜 벌초를 했지만...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한 컷.
다른 분의 납골묘를 보고... 우리도 추후에는 납골당으로 정리하자고...사촌형님들과 토의를 했다.
벌초 마치고 다시 대청호를 건너면서... 배 위에서 찍은 예술적인 뷰....
하얀 구름, 파란 하늘, 푸른 산, 짙은 호숫물까지...
이것이 바로 천연자연... 자연이 주는 힐링은...정말 대박이다.
1년에 한 번정도 사촌형님들과 모이는 벌초가... 어릴 때는 덥고 귀찮기도 했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오래간만에 가족들 만나는 것도.
그리고 대청호를 보는 것도.
평소에 하지 않는 벌초를 하는 것도. 다 좋더라.
마치 휴가 온 것 같은..기분.. 힐링이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는....꽉 막힘..ㅋㅋㅋ
내년에 갈 때는 좀 여유롭게 가서. 대청호 가볍게 여행 좀 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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