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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즐거움

[서울] 북서울 꿈의 숲. 가족나들이하기 좋은 서울강북공원

by 힐링삼촌 2020. 10. 5.

추석 연휴. 시간을 내서 공원 구경도 할 겸. 사진찍으러 북서울 꿈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강북지역은 잘 안 가봐서. 잘 몰랐어요.

그래서 북서울 꿈의 숲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대부분 산과 언덕이 많은 강북의 공원은 어떨지...호기심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서울공원인증!! I SEOUL U. 뚝섬 서울숲에도 있는 표지판이었는데.

서울의 큰 공원에는 이 전시물이 다 있나봐요~~

서울이라는 대도시는 참 볼거리도 즐길거리..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다는 걸 느껴요.

왜 서울 서울 하는지. 요즘 새삼 느끼는.. 본투비 서울사람!

추석연휴여서 주차장 무료개방이었는데요.

평소 주차장 요금은 24시간 개방에 10분당 300원입니다.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은 오패산산책로와 월영지호수, 잔디광장, 각종편의시설등이

잘 되어 있는 공원이에요.

출입구는 동문과 서문으로 되어 있고요.

주차장 또한 동문주차장, 서문주차장 두 군데가 있어요.

공원 동문에서 들어간 입구에는 칠폭지가 있어요.

7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 연못이에요.

9개의 다리가 있고. 예쁘고 다양한 수생식물이 연못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가을소풍으로 딱인 날씨에요. 칠폭지를 건너면서 한 컷.

 

꽃이름은 모르지만. 벚꽃처럼 흰색과 핑크색이 단아하게 피어있던 꽃이 피어있는 화단.

오전 일찍 시간부터 장사를 시작하신 푸드트럭 사장님.

핫핑크의 예쁜 트럭이네요.

 

회오리감자와 소떡소떡. 핫도그, 음료를 파는 곳이네요!! 맛있겠지만....일단 공원 답사하는데 집중!!

 

공원 남측탐방로에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와서 숲에서 직접 체험을 하기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어요^^

공원 북쪽에. 웬일인지. 한옥 건물이 보이더라고요.

공원조성하면서 만든 곳인가? 하는 생각에 가까이 가봤더니

1800년대에 지어진 창년위 궁재사라는 곳이었군요.

오랜 한옥건물이 주는 세월의 힘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거리두기로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담장과 함께 구경하며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참 고즈넉한 정원과 한옥이 예스러움과 전통미.. 여유로움을 느낍니다.

 

대나무 정원길인데요. 그 길이 한 20미터 쯤 되려나..?;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걷는 중간에 잠시 멈춰서 대나무를 둘러싸인 길 안에서

사진 찍기도 좋고.. 잠시 그냥.. 서 있기에 참 좋은 곳이었어요.

 

교통약자도 갈 수 있는 길 표지판이 있네요..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도 함께 걸을 수 있는 공원이라 참 좋네요^^

 

북서울꿈의 숲 공원의 중앙에 있는 월영지에요.

전통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월영지 덕분에 공원이 더 생기있고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월영지에 있는 정자로 지금은 들어갈 수 없지만..ㅠ

주변 전망대와 같이 연못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공간이 있어서

연못을 느끼기에 참 좋았어요.

따님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가족들.. 이런 모습이 왤케 좋아보이나요^^ 

월영지를 감싸주는 나무들.

소나무가 서로 이어지듯 자라있어서.. 신기했어요.

밑으로는 연못이 있어서. 눈으로 담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북서울 꿈의 숲에도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데요.

설치기간이 5~10월이고 주간시간에만 가능하였네요.

전체 4면 중 2면 이상 개방해야 합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미술관, 물놀이장, 조망휴게소가 있는 청운담원이 있습니다.

 

 

잔디광장 옆쪽으로 상상톡톡 미술관이 있지만...

거리두기로 이용불가해서 못 들어가봤습니다.ㅠ

청운답원 풍경영상입니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잔디광장이 있어서 ...눈도 시원하고 몸도 마음도 탁 트이네요^^

 

외곽에는 나무그늘에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과.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숲공간이 있어요.

그네의자 타는 애들 참 재밌고 좋겠다~~~

 

화장실 건물도 참 예쁘네요^^

 

화장 실 위 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청운답원 한 쪽에는 테이크아웃 테라스카페가 있어요.

실내이용이 아닌 테라스에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한데요.

테라스의 테이블이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아요.

 

 

기린과 양과 화분으로.. 테라스에 포인트가 있어서 참 좋네요.

아니 근데.. 여기 토스트에......라면까지 판매하는 곳이었었네요!!!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다음에 가면 테라스에 앉아서 라면이랑 음료 꼭 먹고 마셔보겠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는 푯말이 있어서 봤는데.... 어떤 의미에서 좋다는 것인지.....잘 모르겠던 공간.

여기가 왜 사진찍기 좋은 곳인가요....? 시기를 잘못 왔나???

청운답원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La Foresta 레스토랑이 보이네요.

야외 테라스 앞 쪽으로 작은 분수연못이 있었어요.

 

식당 앞 좌우로 회전하는 로봇조형물이었는데...신기하긴 했지만....왠지 좀 생뚝맞은듯..한..ㅎㅎㅎ;

 

식당 앞쪽으로 잔디 광장 위 무대가 있는 걸 보니.

이 곳에서 가끔 공연이 있기도 한가봅니다.

공원 동편으로 가다보니.

삼각형, 사다리꼴 모양의 북서울드림스튜디오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봤지만...뭐하는 곳인지 자세히는 모르겠더라고요..;

 

층 사이사이 개방된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쉬고 바깥 조망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쉬기에 괜찮은 곳이더라고요.

아트센터(갤러리) 옥상공원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지만...

관리상태가....음...잡초가 너무 우거져있었어요...

옥상이라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약간...좀 방치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옥상공원이었어요.

꽃 피는 시기가 지나서 그런가요..??

그래도 내려오는 길의 풍경은 보기 좋습니다.

저 멀리 낮은 주탁들이 모여있는 곳과 아파트건물이 같이 대조적으로 보이는 게 인상적이고 재밌네요.

스튜디오 안 쪽으로는 꿈의 숲길이라고 오패산 등산로와 연결된 곳이 있어요

아주 낮은 산이라 등산이라 부르기도 좀 민망합니다. 동네 뒷산?이나 동네 언덕느낌..이에요

오르는데 10분이면 다 오르는 곳이라 정상 부근에 이런 운동시설과 배드민턴장까지 있어요.

오패산 조망명소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망대에서 봤는데...

그동안 재개발과 재건축이 많이 됐는지...죄다 아파트밭만 봤습니다.

살기는 편하지만 보기는 안 좋은....그 이름..아파트 단지...

더이상은 조망명소가 아닌걸로.. 멀리 하늘과 산이 보이는 것 말고는.. 죄다 아파트뿐이어서...

조망이 굉장히 안 좋았어요. 굳이 안 봐도 되는 곳이에요.

안내표지판 따라서 생태다리라는 곳에 가봤더니...

오동교라는 곳인데... 여기가 생태다리 맞나...?

나무 조형물과 화단이 있긴 하지만... 생태다리 이름 붙이기는..음..

그래도 사진 찍어서 보니 예쁘게 나왔네요.

서문 앞쪽에는 공원전망대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오랫동안 걸어....피곤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서울의 도서관에서 기증한 작은 북카페가 있었지만...거리두기로 이용 안 됨.ㅠ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계단을 오른 후 발견한 전망대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라고 하는데요. 이 또한 ㅋㄹㄴ로 내부 이용불가.ㅠ

길쭉하고 키 큰 소나무가 감싸고 있는 문화광장이 있어요.

이 곳에서 문화행사를 하나보죠?

제가 갔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도 타고 공놀이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문화광장 뒤 쪽으로 북서울 나무 숲을 표현하는. 감각적이고 재밌는 조형물이 있네요.

안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타일에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요^^

북측 순환로를 따라 초화원 방향으로. 사슴농장이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재밌는 형태의 나무로 된 조형물 아래에 있는 쉬는 공간.

북서울 꿈의 숲은의 조형물은 숲과 나무를 표현하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요.

그리고 그 나무 조형물 또한 숲 안에서 잘 어울러져서 좋아요.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돌아.. 동쪽주차장 위쪽에 위치한 초화원. 사슴농장에 왔습니다.

귀엽고 작은 하얀점무늬가 있는 사슴이 우리 안 쪽에 많이 있어요

귀여운 아이가 예쁜 사슴에게 풀을 잔디풀을 주고 있네요.(근데 먹이주면 안 된데..!!..)

산책나온 강아지는 사슴이 신기한지 계속 우리옆에 붙어 있었어요ㅎㅎ

 

왜 D즈니에서 사슴을 캐릭터로 했는지... 알 것 같네요.. 엄청 예쁘고 귀엽습니다.ㅠㅠㅠ

 

밤비 처럼 예쁜 암컷사슴. 뿔이 없어도 암컷사슴은 귀여워요 ㅠ

 

좀 더 안쪽에는 새끼와 함께 있는 사슴의 보금자리가 있어요.

줌을 당겨보니 귀여운 아기사슴과 어미사슴들이 함께 있어요.

좁은 우리안에 갇혀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꽤 넓은 방사장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래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직 어려보이지만  멋진 뿔을 가진 수컷사슴.

 

사슴농장 영상입니다^^

사슴농장 옆에 장미원이라는 작은 화원이 있는데요.

가볍게 꽃을 보면서. 그리고 사진 찍기 괜찮아보입니다.

 

큰 기대없이. 작은 호기심으로 갔던 "북서울꿈의 숲"은 만족도가 정말 높은 곳이었어요.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종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크고 넓은 공원이어서 나들이하기에도 사진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에요.

 

가을소풍과 나들이로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강북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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