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녁 급~~~서울의 남산의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서울주말저녁의 여유와 한옥의 고풍스러운 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한옥마을 내부는 코로나19로 내부로 들어갈 수 없지만.
전통정원만으로도 충분히 그 멋스러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요.
계단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낮에는 국악공연을 볼 수 있어요.
남산골 전통정원 위쪽에는 서울의 천년의 시간을 타임캡슐로 묻어둔 광장이 있어요.
연인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분위기 있는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 좌우 아래로 돌벽으로 이루어진 공간인데요.
은은한 조명과 돌벽이 주는 느낌이 낭만적인 사진을. 인물사진찍기도 좋겠네요.
뭔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공간이에요.
캡슐광장과 남산타워의 느낌이 어찌도 이리 은은하고 신비롭고. 그저 좋은 느낌을 듬뿍 줍니다.^^
이 다음에 캡슐을 꺼낼 때까지도 남산타워와 함께하는 이 전경은 유지가 되길 바랍니다.
망북루 내부조명과 함께 그 자태가 참 멋집니다.
안에 들어갈 수 있다면 한옥마을 아래쪽 전경이 다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높은 곳에 있는 망북루를 볼 수 있으니 참 다행이네요.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을 뿐. 정원 길 따라 올라가는데 전혀 멀지도 힘들지도 앉아요
망북루를 보고 타임캡슐광장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작은 못과 정자.
이런 분위기와 사진은 낮이 아닌 밤에만 가능한 거 아시죠?^^
작은 연못에 비치는 모습까지 참 예쁩니다.
(갤럭시20+ 폰카메라로 찍었는데. 이렇게 보정을 잘 해주네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또 놀랍니다.)
스트리트 뮤지엄이라는 테마로. 길 따라서 걷다보면 이런 작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볼 수 있어요.
낮에 보면. 뭐 그냥 그러려니 했을 정도의 작은 전시관이지만.
밤 분위기와 조명이 전시물을 더 돋보여줍니다.
특별한 전시공간은 아니지만. 정원을 즐기는 데 좀 더 다채롭게 해줍니다.
급작스럽게 가게 된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골 전통정원이었는데요.
기대 이상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습니다.
요즘 주말저녁의 서울시내는 사람도 차량도 적어서
사람 많은 곳, 복잡한 곳을 피해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8시쯤 갔었어요)
밤이기에 더 좋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남산골 전통정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홀로라도 충분히 그 시간과 장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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