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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즐거움

[경기도] 여주 강천섬. 캠핑과 자전거라이딩의 성지.

by 힐링삼촌 2020. 9. 28.

여주 당일치기 여행 2번째 코스로 캠핑의 성지라 불리는 강천섬에 가봤습니다.

강천섬 유원지 로 네비검색해서.. 그냥 따라만 가봤더니..

엥 왠..이상한 시골의..좁디 좁은 비포장도로까지...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찰나...드디어 주차장을 발견했습니다.

차라리 굴암리 마을쉼터 검색해서 가시는 게.. 바로 주차장 앞을 갑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만차였어요. 겨우 끄트머리에 살짝 주차완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섬으로 걸어서 들어가야되요.

캠핑하시는 분들은 카트를 끌고 가시더라고요.

강천섬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한강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풍경보며 MTB 타기에 딱 좋아보였어요.

팀을 이뤄 자전거라이딩이라.... 자전거 뽐뿌옵니다.ㅠ

 

 

강천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 이때부터 강천섬에 대한 기대가 물씬..!!

기존에 제가 다녔던 너무 도시와 유원지로서의 한강이 아닌

좀 더 자연생태 그대로의 한강에 가까운 모습이 좋더라고요.

 

처음 맞이한 잔디광장... 아니 무슨 캠핑의 천국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텐트는 처음 봤습니다.

수백개의 텐트를 본듯...

큰 잔디광장이 두 군데 있습니다.

고기 구워드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저 날...빵 한 조각...먹은 게.. 다였는데...

고기냄새에...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불 사용하면 안 되는 곳일텐데요...간편식만 가능할텐데...!!!!

(솔직히 부럽...ㅡ.ㅡ;;;)

 

 

 

생생한 잔디광장 캠핑풍경

화장실과 계수대.. 굉장히 부족하고 협소해서 이용하기 불편해요..매점도 없고..저기 보이는 음료자판기가 전부에요.

잔디광장 옆에 있는 은행나무길 사이에도 그늘을 찾아 쉬고있는 캠핑러들~~

아이들 표정이 참 해맑죠?^^ 나이 들어도 저렇게 아이처럼 웃어야 건강하답니다.
해먹에서의 휴식!!! 대박!!!

 

은행나무 산책로에는 자전거 라이딩 하기에도 좋아요.

 

키 큰 나무들이 나란히 있는데요. 나무 밑 그늘을 찾아 텐트치고 캠핑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길가에 있는 플리마켓

 

강을 보기 위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목장느낌 나는 나무 울타리.

강가는 특별히 관리가 되어 있지 않고..조금은 우거진 수풀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조용하고 단촐한 캠핑을 원하시는 분은 이렇게 깊이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고기잡어 어선발견.
저렇게 한 가족만 이 곳에서 캠핑을 하심... 이 넓은 공간을 다 누리는..좋은 선택인듯!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들꽃들.
오랜만에 고추잠자리도 봤네요!!! 사진찍을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잔잔하고 맑은 남한강 풍경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고 힐링되네요

강가 주변 풍경 영상.

사람 없을 때.. 슬쩍 삼각대 세워놓고 짜세 잡은 셀카 한 컷!!
다시 길을 나와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은행나무가 감싸주는 산책로는 자전거타기에도 걷기에도 좋아요.
한 폭의 그림같은..녹색으로 힐링되는. 싱그러운 은행나무길.
강천섬의 메인은 어쩌면 이 은행나무길일지도 모를 정도로....강도 좋지만 이 길이 너무 좋았어요.
단풍으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은 더 대박일듯.
은행나무길 배경으로 사진찍어주는 사람들... 예쁘게 잘 나오겠네요.

 

자전거가 지나가서 봤더니..굉장히 큰 개가 함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함께 운동하시네요.

 

대학생들 M.T 장소로 대성리. 강촌도 좋지만 캠핑 겸 피크닉으로 당일치기MT 괜찮을 것 같아요. 

 

 

걷다보면.. .왠 죽은나무? 처럼 보이는 큰 나무들이 보이는데요.

실물로 보면... 큰 크기의 마른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어서.

멋있는 자연의 조각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있는 쉬어갈 수 있는 나무벤치

갈대숲이 있어. 생태보존이 잘 될듯.

그런데 너무 우거져서 중간중간 산책로를 다 덮어서.

길 따라 걷기 어려울 정도에요.

계속 걷다보니 산책로 옆 강가가 보이네요.

5시를 넘어선 시각이었어서...

운 좋게도 다행히 강천섬의 저녁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 풍경영상.

두분이 걸어가는 모습이 예뻐서 담아봤습니다.

계속 길을 걷다가...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노을 풍경도 감상할 겸 산책로 벤치에 앉아서 쉬었어요.

쉼 그자체. 벤치에 기대 앉아...지친 다리를 쉬게 합니다.

약 3km 길이의 산책로는 걷기에 그리 부담되지 않았고요.

무엇보다도 풍경이 좋아서. 천천히 힐링하며 걸으면 좋아요.

2시간을 걸어다니는 내게 수분을 공급해준 고마운 보리차. 배경이 좋으니 광고같이 나왔네.
잠깐 "힐링삼촌" 블로그 댓글 확인하고....(많이 배우며..즐겁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처럼 보이는 곳.. 여기서 강가를 보면 풍경이 좋더라고요.
여기가 산책로 마지막입니다.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안쪽으로 돌아가는 길. 여기도 예쁘네요.

 

 

 

땅거미가 지고 있는 즈음의 풍경도 예술입니다. 뭔가 자연 속으로 와있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노을 하늘에는 마른 나무(?)가 더 선명하게 보여서 멋지네요.
이렇게 저녁노을을 감상하며....강천섬의 힐링을 마무리합니다.

 

큰 기대 없이 갔던 여주 강천섬.

잘 가꿔지고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좀 더 자연 그대로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캠핑의 성지이고.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 지 알겠더군요.

가볍게 피크닉하기에도 좋고요.

다음에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피크닉하러 다시 찾아야겠어요.

 

24시간 입장가능

주차.입장료 무료~~

화장실 및 계수시설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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