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당일치기 여행 2번째 코스로 캠핑의 성지라 불리는 강천섬에 가봤습니다.
강천섬 유원지 로 네비검색해서.. 그냥 따라만 가봤더니..
엥 왠..이상한 시골의..좁디 좁은 비포장도로까지...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찰나...드디어 주차장을 발견했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만차였어요. 겨우 끄트머리에 살짝 주차완료!!!
주차장에 차를 두고.. 섬으로 걸어서 들어가야되요.
캠핑하시는 분들은 카트를 끌고 가시더라고요.
강천섬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한강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풍경보며 MTB 타기에 딱 좋아보였어요.
팀을 이뤄 자전거라이딩이라.... 자전거 뽐뿌옵니다.ㅠ
강천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 이때부터 강천섬에 대한 기대가 물씬..!!
기존에 제가 다녔던 너무 도시와 유원지로서의 한강이 아닌
좀 더 자연생태 그대로의 한강에 가까운 모습이 좋더라고요.
처음 맞이한 잔디광장... 아니 무슨 캠핑의 천국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텐트는 처음 봤습니다.
수백개의 텐트를 본듯...
큰 잔디광장이 두 군데 있습니다.
고기 구워드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저 날...빵 한 조각...먹은 게.. 다였는데...
고기냄새에...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불 사용하면 안 되는 곳일텐데요...간편식만 가능할텐데...!!!!
(솔직히 부럽...ㅡ.ㅡ;;;)
잔디광장 옆에 있는 은행나무길 사이에도 그늘을 찾아 쉬고있는 캠핑러들~~
강을 보기 위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목장느낌 나는 나무 울타리.
강가는 특별히 관리가 되어 있지 않고..조금은 우거진 수풀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조용하고 단촐한 캠핑을 원하시는 분은 이렇게 깊이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걷다보면.. .왠 죽은나무? 처럼 보이는 큰 나무들이 보이는데요.
실물로 보면... 큰 크기의 마른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어서.
멋있는 자연의 조각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갈대숲이 있어. 생태보존이 잘 될듯.
그런데 너무 우거져서 중간중간 산책로를 다 덮어서.
길 따라 걷기 어려울 정도에요.
계속 걷다보니 산책로 옆 강가가 보이네요.
5시를 넘어선 시각이었어서...
운 좋게도 다행히 강천섬의 저녁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길을 걷다가...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노을 풍경도 감상할 겸 산책로 벤치에 앉아서 쉬었어요.
약 3km 길이의 산책로는 걷기에 그리 부담되지 않았고요.
무엇보다도 풍경이 좋아서. 천천히 힐링하며 걸으면 좋아요.
큰 기대 없이 갔던 여주 강천섬.
잘 가꿔지고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좀 더 자연 그대로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왜 캠핑의 성지이고. 자전거 라이딩하기 좋은 지 알겠더군요.
가볍게 피크닉하기에도 좋고요.
다음에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피크닉하러 다시 찾아야겠어요.
24시간 입장가능
주차.입장료 무료~~
화장실 및 계수시설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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