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즉흥 인천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즉흥으로 즐거움과 여유를 찾아 떠나는 그 과정이 참 자유롭고 좋네요.
아라뱃길 전망 좋죠. 제가 좋아하는 물과 하늘, 그리고 조경과 조명. 자연과 잘 조화된 장소이네요. 트인 전망이 주는 시원함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이 감싸주는 레인보우 브릿지. 어떠세요?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 참 생동감 있고 좋아요. 여담이지만 전망대 앞 도롯가에서 파는 오징어구이 냄새가 식욕을 엄청 당기게 했습니다.
사 먹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사람들이 꽤 있어서 조심하는 차원에서 참았습니다. 겨우 참았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 밑을 보면. 저~~밑의 바다가 그대로 보입니다. 밤이라서 잘 안 보였지만,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난간 잡고 다리를 건너시더라고요.^^. 낮에 바닥을 보며 걸으면 나름의 스릴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뱃길 도롯가에 왠 조명이 반짝이는 곳이 있더라고요. 뭐하는 곳이지? 그냥 카페인가? 하고 지나쳤다가 돌아오는 길에.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봤어요.
은은한 조명이 굉장히 로맨틱하죠? 적당한 크기의 농장카페 같은 느낌입니다. 커플과 친구들이 서로 조명을 담은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네요. 인스타감성 품은 사진촬영 명소인 듯한 느낌입니다.
하아..커플...부럽네요.ㅎㅎㅎ 그래도 홀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졌던 카페에요.
본래 새벽6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인데요.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인지라 저녁9시까지 영업을 해서 실내는 못들어갔습니다. 제가 저녁 9시쯤 들렀거든요.ㅠ.ㅠ 너무 늦었어요.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식물을 비롯해서 새와 토끼를 실내에서 키워서인지..약간...닭장 내음새..가 났다는... 다음에 낮에 와서 차도 한 잔 마셔보면 또 다르겠죠?
(솔직히..실내보다는 실외 외부가 대박이에요!! 밤에 오셔서 굳이 카페 차 안 드셔도 되니. 조명을 누리며 사진만 찍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우리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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