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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즐거움

[서울] 포근한 느낌을 주는 선유도공원[낮]

by 힐링삼촌 2020. 9. 8.

양화대교...행복하자. 아프지 말고...가 자연스레 생각나던..

집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주로 널~찍한 여의도공원만 다니곤 했는데. 선유도공원 와보니 작은 섬이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더군요. 예비신혼부부와 커플들이 사진을 찍는지 알겠더군요.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작은 섬에서 푸른 나무와 하늘이 주는 자연배경이 일품이네요.

야외 테라스가 예술인 노천카페였던 cafe나루

야외 테이블 바로 앞에 펼쳐진 한강과 하늘을 바라보며 기분 좋아지는 카페였어요.

안 그래도 좋았던 야외카페가 요즘처럼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더 좋아지는 이유가 되겠죠?

연인, 가족과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면서 여행느낌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선유도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하늘과 한강과 그리고 아파트숲 너머의 산까지 시원시원한 뷰를 볼 수 있어요. 전망대 아래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버드나무가 몇 그루 있어서 좀 더 자연스럽고 '자연적인', 느낌의 전망을 볼 수 있어요.

사진 속 모르는 아저씨처럼 한동안 전망대 앞에서 그저 바라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나무와 잔디, 작은 못과 습지로 구성된 생태공원

삼삼오오 모여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드물긴 하지만 웨딩촬영하러 오신 한 커플도 계시더군요... 한 바퀴 스윽 산책하기에는 참 좋아요. 시끄럽지 않아서 더 좋았던 평일 낮 시간이었어서 그랬겠죠? 선유도는 뭔가 아늑한 느낌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그 느낌이 마치 여행온 느낌을 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선유교를 건너며 바라본 양화한강공원

다른 한강공원과 다르게 유달리 나무가 많은 공원인 것 같아요. 타공원에 비해 잎이 풍성한 버드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더 좋아요. 타 한강공원은 상대적으로 콘크리트 도로나 방파제를 많이 보게 되는데.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는 나무와 잔디를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에서의 서울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이런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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